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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런던) 이야기

심플런던(Simple London) 1화 - 대중교통

by cojimagazine 201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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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의 역사를 가진 튜브(지하철)와 빨간색 2층 버스로 상징되는 런던의 대중교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런던의 대중교통은 전세계에서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 시스템을 잘 이해한다면 효율적으로 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오이스터 (Oyster) 카드라는 이름의 교통카드가 2가지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Pay As You Go(PAYG) 사용한 만큼 돈을 내는 시스템과 Travel Card (정기권 개념)이 있습니다.

Travel Card는 버스 전용, 지하철+버스(구역 차로 구별) 등이 있습니다.

PAYG는 영어권 국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개념으로 휴대폰요금, 전기요금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기에 알아두시면 좋은 단어입니다. :)


버스


버스는 2015년 기준으로 현금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2층 버스의 2층구역과 올라가는 계단에서는 서서 계실 수 없습니다. 

서 계실 경우 버스 운전사께서 계속 말씀하기 때문에 “모르겠지” 하고 계시면 안됩니다.


Route Diversion 한국말로 경로변경 정도로 설명 할 수 있는데요. 버스 운행 도중 버스 경로가 임의로 바뀌는 경우입니다. 한국에서는 참 일어날수 없는 일인데 런던 버스에선 종종 일어난답니다ㅠ

Travel card를 구입하신 분들은 내리셔서 다음 버스를 타시면 되겠지만 PAYG 요금으로 탑승하신 분들은 내리시기 전에 꼭 운전사 분에게 영수증?을 꼭 받으셔야 다음 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야간버스 자정 이후로 운행되며 버스 번호 앞에 N이 붙습니다. 주간 버스와 번화가 같은 경우 동일한 경로로 운행되지만 경로가 좀 더 길게 운행되거나 정거장이 생략되어 운행되는 경우가 있으면 탑승전에 확인하고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지하철(튜브,언더그라운드)


지하철은 버스와 다르게 ZONE(구역)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측정됩니다. 시내 중심이 ZONE 1으로 시작하여 히드로 공항은 ZONE 6에 해당됩니다.

일부 열차와 구간을 제외하곤 기본적으로 런던 지하철에는 에어콘이 있지 않습니다. 한국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운행한지 오래된 지하철인 만큼 최신기술?인 에어콘을 설치하기 쉽지 않는 구조와 여름에도 많이 덥지 않는 날씨가 가장 큰 원인일 것 같습니다. 한국에 비해 덜 덥다고는 하지만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좁은 지하철 내부는 상당히 덥습니다. 


시내의 경우 역간 거리가 가까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름에는 걷거나 버스를 이용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ZONE1에 해당하는 역에서 내리지 않으셔서도 지하철 이용 경로가 ZONE1를 통과하는 경우 ZONE1에서 내리시는 역의 구역의 요금을 내시기 됩니다.

ZONE1 구역을 이용하지 않고 열차를 갈아타는 경우 역에 분홍색 태크가 있다면 태그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ZONE1이 포함된 요금을 지불하시게 됩니다.


런던 관광 혹은 거주 하시게 될 경우 유용한 팁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추가로 생각나는 팁이나 정보는 이 포스트 혹은 추가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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