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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3

[음악 추천]영화보다 더욱 영화 같은 음악 Woodkid [음악 추천]영화보다 더욱 영화 같은 음악 Woodkid 뮤직비디오는 이제 더 이상 음악을 위한 2차 창작물의 범주를 넘어 그 자체로 새로운 예술에 이르렀다.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곡에 어울리는 멋진 뮤직비디오를 원한다. 하지만 그것은 음악만큼이나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다. 단순히 영상을 잘 만든다고 해서 멋진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이해 그리고 뮤직비디오라는 장르적 특성을 잘 고려해야만 한다. 만약 뮤지션이 뮤직비디오 감독이라면? 뮤지션이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예산이나 여러 가지 여건상 어쩔 수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뮤직비디오 자체도 전문 감독보다 여러 가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오늘 소개할 Woodkid는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2017. 1. 28.
[음악 추천] 슬픈 목소리가 건네는 위로의 노래 Andy Shauf [음악 추천] 슬픈 목소리가 건네는 위로의 노래 Andy Shauf 배우를 묘사할 때 쓰이는 표현 중에 “우수에 찬 얼굴”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특별히 표정을 더하지도 않아도 기본적으로 슬픈 느낌이 담겨 있는 얼굴을 가지고 있는 배우를 이야기할 때 사용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표현한다면 우수에 찬 목소리가 되겠네요. 가사를 이해하지 못해도 그의 목소리만으로 곡이 속속 전달되는 느낌을 줍니다. 이런 목소리의 대표적인 예를 든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커다란 팬층을 가지고 있는 아일랜드 아티스트 Damien Rice가 있습니다. Damien Rice가 어른의 느낌이라면 Andy Shauf에게선 아직 소년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Andy Shauf는 캐나다 사가츄완주 레지나라는 춥고 한적한 시골.. 2017. 1. 19.
[영국 음악 추천]감성을 뒤흔드는 노래 Jon Gomm-Passionflower [영국 음악 추천]감성을 뒤흔드는 노래 Jon Gomm-Passionflower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무언가에 깊은 감정의 떨림을 얻기가 힘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누군가를 만나거나. 지식이 늘어나고 삶의 시야가 넓어져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감정적으로 무언가에 연결될 여유를 잃은 것일 수도 있다. 음악가의 입장에서 음악을 듣다 보면 과거에 감정적으로 연결되었던 음악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음악에서 그러한 감정을 느끼기가 더 어렵다. 그러나 몇 해 전 우연히 알게 된 이 아티스트로 인해 이러한 편견도 조금은 사라지게 되었다. 영국 유학 시절 친구가 주말에 있었던 공연에 대해 말해주었다. 공연장에서 한 아티스트의 공연이 시작되자 마치 영화처럼 모두가 그를 바라보았다는 이야.. 2017.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