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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14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작곡의 비밀 "건반 위의 하이에나"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작곡의 비밀 "건반 위의 하이에나" 음원 순위를 자주 보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추석 연휴에 아주 인상적인 프로그램이 하나 방영되었습니다. 바로 KBS에서 방영된 건반 위의 하이에나입니다. 아티스트 4명의 작곡 과정을 보여주고 완성된 음악도 함께 들려주는 어찌 보면 매우 단순한 프로그램입니다. 방송 후 프로그램 속 아티스트의 노래들은 바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 시청자가 보기에도 평소에 궁금했던 아티스트의 작곡 과정을 볼 수 있어 좋았겠지만, 작곡에 관심이 있거나 현재 작곡을 하는 분에게도 유익한 점이 많아 자세히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프로그램에는 4명의 아티스트가 등장합니다. 바로 4명의 아티스트의 선정이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에 중요한 역할을 했는.. 2017. 10. 20.
아이폰 유저의 필수 음악 녹음 앱!! 뮤직메모 아이폰 유저의 필수 음악 녹음 앱!! 뮤직메모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음악가의 삶은 한결 편해졌습니다. 스마트폰 내 녹음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든 녹음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떠오르는 음악적 아이디어를 담을 때, 연습을 모니터링 할 때, 간단한 녹음을 전송하는 때 등등 여러 가지 용도로 녹음 기능을 사용합니다. 기본으로 내장된 음성 메모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쉬운 기능으로 인해 조금 더 음악적 기능이 추가된 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음악 회사에서 녹음 앱을 만들었지만, 오히려 많은 기능에 직관성이 떨어져 다시 기본 음성메모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저의 이러한 고민을 애플이 모를 리 없기에 작년 뮤직 메모라는 앱을 출시하였습니다. 아쉽지도 과하지도 않는 바로 딱 적당한 녹음 앱 음악 메모.. 2017. 3. 20.
버클리 음대에서 추천하는 20가지의 작곡법 버클리 음대에서 추천하는 20가지의 작곡법 창작을 한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일임과 동시에 매우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보통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그 일에 익숙해지고 능숙해지기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창작도 물론 하면 할수록 익숙해지지만 다른 일과 같이 시간과 실력이 반드시 정비례하진 않습니다. 어느 순간 한계를 느끼고 잘 진척되지 않는 시기를 우리는 흔히 슬럼프라고 합니다. 또다른 표현으로 Writer's block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창작자의 공통된 고민이기에 이에 관련된 책이나 강의, 자료등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컨텐츠는 Writer's block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영상입니다. 많은 분에게 너무도 유명한 버클리 음대에서 진행된 3.. 2017. 1. 27.
작곡 시작하시는 분에게 추천하는 작곡 연습 방법 작곡 시작하시는 분에게 추천하는 작곡 연습 방법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어렵지만 참 재밌는 일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리로 전달되는 음악은 다른 창작과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에 다른 창작에 비해 접근하기 어려운 점도 사실입니다. 과거보다 여러가지 편리한 도구들이 많이 생기면서 작곡이 쉬워진 것도 사실이지만 반대로 알아야 할 것도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참 막막하기도 합니다. 화성학, 미디, 편곡, 악기 등등 배우려고 하면 한도 끝도 없이 배울것이 많은 것이 작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작곡을 시작하시는 분에게 좋은 연습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흔히 노래라고 말하는 멜로디가 있는 음악을 기준으로 작성하는 것을 감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곡에서 제일 중요한.. 2017. 1. 15.
[게임음악] 안드로이드용 퍼즐게임 큐브X큐브 작업기 [게임음악] 안드로이드용 퍼즐게임 큐브X큐브 작업기 2년전 퍼즐 게임 음악과 효과음을 작업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사운드가 포함된 버전이 출시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작성했던 작업 후기와 플레이 영상을 첨부하였습니다. Cube x Cube는 2D로 3D방식을 구현한 퍼즐게임입니다. 음악의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작업기간은 길게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작자의 의도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작업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제작자가 원했던 요구 사항은 밝은 톤의 고전 게임 음악이었습니다. 사실 처음 이런 요구 사항을 들었을때는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제작자가 원하는 톤을 찾기 위해 여러 악기들을 연주하면서 제작자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전게임이다 보니 신스보다는 클래식한 악.. 2017. 1. 12.
1달러로 살 수 있는 스트링 가상악기 SONiVOX Orchestral Companion String 1달러로 살 수 있는 스트링 가상악기 SONiVOX Orchestral Companion String 스트링은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게임,영화,기타 영상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악기입니다. 다양한 연주법을 통해 여러가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나 하나의 악기 소리도 좋지만 다양한 편성을 통해 연주 될 때 그 진가가 들어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타,베이스,드럼과 같이 한명에 의해 연주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연주자가 필요하므로 커다란 비용문제가 생깁니다.이러한 조건때문에 스트링 가상악기는 꽤 오래 전부터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스트링 가상악기는 음악가에게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http://www.pluginboutique.com/product/1-Instruments/64-Virtual.. 2016. 12. 22.
작곡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 <내 맘대로 작곡법> 작곡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 몇 년 전 인디레이블 카바레 사운드에서 진행하는 음악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중에 몇몇 사람들과 함께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아직 음악에 대한 열정만 있고 능력이 되지 않아 곡 참여는 하지 못했지만, 앨범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참여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몇 분을 제외하고는 다들 앨범 작업이 처음이다 보니 곡 작업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때 “아, 내가 작곡을 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텐데” 하고 아쉬워했습니다. 그 당시의 저처럼 작곡을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유튜브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학습할 루트가 늘어나긴 했지만, 작곡에 대한 장벽이 낮아진.. 2016. 11. 19.
모니터 스피커 추천 나에게 맞는 스피커 음악을 하는 데는 많은 장비가 필요합니다. 제일 기본적으로 악기가 있습니다. 미디 작업이나 믹싱을 할 경우 더욱 많은 장비가 필요합니다. 그중에서 모니터 스피커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처음 장비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제일 고민을 많이 하는 장비가 스피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른 장비들은 저가형 제품의 폭이 넓고 많은 정보를 필요하지 않는 데 비해 스피커는 가격도 비싸고 헤드폰이라는 조금 부족하지만, 커버 가능한 대체재도 있습니다. 스피커 스탠드와 베이스 트랩과 같은 관련 제품의 추가 비용도 있고요 초기 단계에서 제일 마지막에 사게 되는 장비가 스피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비라는 것이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격에 따라 더 좋은 성능을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예산을 정하고 구매를 고.. 2016. 10. 26.
화성학 꼭 배워야 할까요? 화성학 꼭 배워야 할까요? 작곡을 공부하지 않는 분들이어도 “화성학”이라는 단어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공기반 소리반으로 유명하신 박진영이 케이팝스타에서 참가자의 곡을 평가할 때 많이 사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 대체 화성학이 뭘까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작곡 문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음악을 언어에 많이 비유합니다. 외국어에 문법이 있듯이 음악에도 화성학이라는 문법이 있습니다. 외국어를 구사하는데 문법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문법을 몰라도 회화 같은 경우에는 무리 없이 구사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언어라는 것이 소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문법은 그 소리를 잘 정리한 요약본 같은 것입니다.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성학은 그야.. 2016. 1. 18.
작편곡 작업기 (jiwon - Don’t worry) 작편곡 작업기 (jiwon - Don’t worry) 작편곡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서 제 첫 싱글 Don’t worry에 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작곡을 시작하려면 모티브가 필요합니다. 모티브는 가사가 될 수도 있고, 멜로디가 될 수도 있고, 리듬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작곡자에 따라 선호하는 모티브가 다릅니다. 이 곡의 모티브는 피아노로 친 코드 세개였습니다. 피아노 연습을 하다가 나온 우연히 나온 평범한 코드 진행인데요. 하향하는 코드 진행이 만드는 우울한 분위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다양한 코드를 쓰는 것보다 같은 코드를 반복적으로 쓰는 것을 선호해서 이 곡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이 세 개의 코드로 진행하였습니다. Chorus(후렴)의 가사와 멜로디가 나오는 경우 곡.. 2016.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