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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악 추천] 슬픈 목소리가 건네는 위로의 노래 Andy Shauf

by cojimagazine 2017.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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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 슬픈 목소리가 건네는 위로의 노래 Andy Shauf


배우를 묘사할 때 쓰이는 표현 중에 “우수에 찬 얼굴”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특별히 표정을 더하지도 않아도 기본적으로 슬픈 느낌이 담겨 있는 얼굴을 가지고 있는 배우를 이야기할 때 사용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표현한다면 우수에 찬 목소리가 되겠네요. 가사를 이해하지 못해도 그의 목소리만으로 곡이 속속 전달되는 느낌을 줍니다. 이런 목소리의 대표적인 예를 든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커다란 팬층을 가지고 있는 아일랜드 아티스트 Damien Rice가 있습니다. Damien Rice가 어른의 느낌이라면 Andy Shauf에게선 아직 소년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Andy Shauf는 캐나다 사가츄완주 레지나라는 춥고 한적한 시골 동네 출신입니다. 그래서인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북유럽 음악과 묘하게 닮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조금은 웅얼거리는듯한 보컬과 함께 그가 치는 기타가 주는 먹먹함은 슬픈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그의 가사와 맞물려 한없이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그냥 들어도 좋지만 조금 더 관심이 가시는 분은 가사와 함께 듣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Andy Shauf가 들려주는 노랫말의 이야기와 그와 가진 목소리 때문인지 여러 가지 악기도 어우러진 버전도 좋지만 홀로 기타를 치며 부르는 라이브가 더 와 닿습니다.





2105년 영화 원스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Glen Hansard 가 소속되어 있는 Anti Records와 계약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슬픈 노래를 들으면 슬픈 감정을 추스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매서운 겨울 날씨만큼이나 매우 슬프고도 어지러운 현실을 마주 해야 하는 요즘. 따뜻한 방 안에서 들으면 그의 음악을 듣는다면 조금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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