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음악 추천]영화보다 더욱 영화 같은 음악 Woodkid

by cojimagazine 2017. 1. 28.
반응형

[음악 추천]영화보다 더욱 영화 같은 음악 Woodkid


뮤직비디오는 이제 더 이상 음악을 위한 2차 창작물의 범주를 넘어 그 자체로 새로운 예술에 이르렀다.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곡에 어울리는 멋진 뮤직비디오를 원한다. 하지만 그것은 음악만큼이나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다. 단순히 영상을 잘 만든다고 해서 멋진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이해 그리고 뮤직비디오라는 장르적 특성을 잘 고려해야만 한다.


만약 뮤지션이 뮤직비디오 감독이라면? 뮤지션이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예산이나 여러 가지 여건상 어쩔 수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뮤직비디오 자체도 전문 감독보다 여러 가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오늘 소개할 Woodkid는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케이티 페리 등 유명 뮤지션의 뮤직비디오를 만들뿐만 아니라 MTV 뮤직비디오 시상식도 후보로 오를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뮤직비디오 감독이 만드는 음악이라는 관심이 안 갈 수 없지 않은가!


Woodkid의 음악은 정의하기 쉽지 않다. 그의 음악에는 네오포크, 챔버팝, 아트팝 등 리스너가 느끼기엔 매우 생소한 장르가 덧붙는다. 어려운 장르적 표현을 뒤로하고 그의 음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영화 같다. 서사구조가 느껴지는 곡의 진행부터 곡에 사용되는 악기 또한 영화 음악에서 많이 사용되는 현, 관악기들이 이용된다. 그 가운데 저음의 Woodkid 목소리가 나타나면 음악을 듣고 있음에도 머릿 속에 영화 한 장면이 떠오르게 된다. 


그 머릿 속 한 장면은 리스너에서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Woodkid가 직접 연출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흑백 화면에서 더욱 돋보이는 감성과 곡과 딱 들어맞는 연출은 Woodkid의 음악은 영상과 함께 감상했을 때 비로소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Iron, Run Boy Run, I love You는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를 관통하는 뮤직비디오 시리즈다.






Woodkid의 음악과 영상을 한 번에 느낄 수 있기에 제일 먼저 시청하기를 권장한다. 


쿼텟과 함께 한 라이브 비디오 또한 그의 음악의 서정성을 돋보이게 하는 멋진 라이브다. 



흔히 세련된 음악, 도시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음악을 보통 감각적이라고 한다. Woodkid의 음악은 우리에게 감각적인 음악의 폭을 좀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고전적인 악기를 주로 사용하지만 그 어떤 음악보다 감각적이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없어도 눈과 귀가 즐거운 음악 그것이 바로 Woodkid다. 


관련포스트

[음악 추천] 슬픈 목소리가 건네는 위로의 노래 Andy Shauf

[영국 음악 추천]감성을 뒤흔드는 노래 Jon Gomm-Passionflower

[영국 음악 추천] 하루 종일 들을 것 같은 Jai Paul-Jasmine

다양한 색깔의 라이브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유투브 추천채널 3선!

무료로 이용가능한 클래식 음악앱 아다지오 IDAGIO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