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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요즘 작곡의 의미

by cojimagazine 201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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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에 작곡에 대한 관심이 과거에 보다 커졌습니다. KPOP의 열풍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든 학교에서 실용음악학과를 신설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작권 상위권에 분류 되어 있는 작곡가들의 저작권료는 연일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작곡이란 무엇일까요? 


고전적인 의미의 작곡이란 선율(멜로디)과 화성(코드)을 만드는 작업을 말합니다. 흔히 기타나 피아노로 코드를 치면서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행위가 가장 간편한 게 작곡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작업하시는 대표적인 대중가수는 윤종신 님이 되겠습니다. 많은 싱어송라이터분도 이와 같이 작업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작곡의 개념이 좀 더 넓게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두 가지 측면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지드래곤을 비롯한 아이돌 가수 및 R&B 가수분들이 작업하는 멜로디메이킹입니다. 기존의 작곡에서 멜로디를 주로 작업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트랙(비트) 위에 자유롭게 멜로디를 만들고 멜로디가 추가됨에 따라 트랙메이커(비트메이커)와 트랙의 변경 점을 상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작업을 하는 사람은 Top Liner(탑 라이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보다 작곡 작업의 세분화가 먼저 되었던 외국에서 작사가, 작곡가(Top Liner), 트랙메이커(비트메이커)가 한팀이 되어 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각의 역할은 한 명아닌 다수가 행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SM의 경우에는 한국 작사가, 작곡가, 외국트랙메이커가 팀을 이뤄 작업하는 자체 작업캠프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위의 경우와는 반대로 작곡이 편곡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작곡가와 편곡자가 구분되어 역할을 수행했지만, 지금은 기술 발달에 따라 장르에 따라 두 가지 역할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한국 대중작곡가분들이 이렇게 작업하고 계시고 있습니다. 악기를 배치하고 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악기의 톤까지도 작곡가까지 결정하게 되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믹싱 테크닉도 작곡의 범주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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