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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작업실 소개

by cojimagazine 201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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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온 지 딱 2달 만에 작업실을 마련하였습니다.




제 장비들을 간략하게 소개할까 합니다.



맥북프로 & 로직X


우연히 사게 된 맥북 화이트를 6년째 쓰고 나서부터 윈도우로 다시 돌아가질 못할 것 같아 최근에 맥북 프로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유학시절 수업을 통해 로직, 프로툴즈, 라이브를 사용했었습니다. 여러 가지 DAW를 동시에 사용할까 생각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다 접고 로직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쓰기엔 부족함이 없고 제일 편한 것 같습니다.



오디오인터페이스: Focusrite  Scalette 2i2


영국 유학 시절에 같은 학교 학생으로부터 중고 구매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가격대비 준수한 마이크 내장 프리가 좋습니다.

입문자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마이크: Sontronics STC-3x


학교실습에서 Sontronics 마이크들을 썼을 때 좋은 기억이 있어서 사게 되었습니다.

영국회사 제품이고 다양한 다이어그램 패턴과 악세사리 패키지가 좋았습니다.

출시 당시 펜슬형 컨덴서 마이크를 사은품으로 주었는데 아마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ㅠ 



모니터 스피커: Adam A3X


모니터 스피커는 정말 구매까지 오랜 시간 걸렸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렴한 모델을 사서 차차 업그레이드를 할까 생각했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업그레이드 비용이 많이 들고 이전 제품 처리가 어려워서 결국 Adam a3x를 사게 되었습니다. 한국대비 영국에선 훨씬 가격이 저렴했고 학생 할인도 운 좋게 조금 받았네요. 우리나라에선 YG에서 Adam 모니터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사실 YG 음악 성향과 스피커의 특성이 조금 매칭이 안 되기도 합니다. Adam은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참 잘 나오는 스피커입니다. 아무래도 보컬 사운드를 잡기 좋고 전체적인 해상도와 밸런스가 좋은 점에서 사용하는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어쿠스틱기타: Fender CD-60CE


일렉트릭 기타: Fender Stratocaster Mexico


베이스 기타: Squier Vintage Modified Jazz Bass 70s


세 가지 종류를 기타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분이 제가 악기를 잘 다룬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연주를 잘하진 못합니다. 요즘은 가상 악기가 잘 나와서 많은 부분 대체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악기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는 현실 악기가 제일 빠르고 좋은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악기에 따라 작곡 모티브가 떠오르기도 하고 간단한 연주 경우에는 현실 악기로 연주하는 편이 빠르고 소리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마스터 키보드: Alesis QX 49


저는 같은 코드를 쳐도 피아노나 디지털 피아노에서 좀 더 몰입이나 작곡이 잘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리의 차이도 있지만, 터치의 차이가 더 큽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마스터 키보드는 영 아닙니다. 하지만 마스터 건반은 여러 악기를 연주하기 때문에 드럼이나 드럼 머신은 오히려 가벼운 터치가 연주하기 좋기도 합니다.



신디사이저: Korg MS-2000


10년쯤 된 듯합니다. 이 신디사이저를 산 지...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인터넷에서 50% 할인하여 덥석 샀었습니다. 그 시절부터 유명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였기에 샀지만 정말 거의 쓰지 못했습니다. 지금에서야 신디사이저에 대해 좀 알게 되어 쓸려고 하지만 워낙 사운드가 일정 스타일에 편중되어 있어서 쓰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라는 이유만으로 아마도 쭉 소장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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