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런던) 이야기

해외에서 현지 친구 만들기! Meet Up

by cojimagazine 2016. 10. 27.
반응형

해외에서 현지 친구 만들기! Meet Up


나와는 다른 문화에서 사는 사람을 만나는 일 만큼 흥미 있는 일이 있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람들은 외국생활을 하게 됩니다. 힘든 외국 생활에서 재미가 되는 부분은 아마도 나와는 다른 문화에서 자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점이죠. 하지만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닌 편입니다. 어딘가에 속하게 되어 생활하는 경우(학교, 직장)에는 그 소속 안에서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얻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여행, 워킹홀리데이)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개해드릴 것이 바로 Meet up입니다. 




http://www.meetup.com

간단히 정리해서 정모 사이트입니다. 웹사이트 혹은 앱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모임이 매일매일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간단한 사교모임부터 공동작업등 분야는 매우 다양합니다.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페이스북 계정 혹은 이메일을 등록하여 가입합니다.


자신의 관심분야를 선정하고 지역을 선정하면 해당되는 모임을 추천해줍니다.


완전히 오픈 된 모임의 경우 모임 정보가 다 보이기 때문에 모임에 따로 가입할 필요도 없습니다.


반대로 정보를 모임 멤버에게만 공유하거나 모임 가입도 까다로운 경우도 있습니다.


지역과 관심사는 언제든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역으로 방문하기 전에 모임 정보를 얻어 볼 수 있죠


다양한 카테고리


각자의 관심 분야가 다르긴 하겠지만, 처음에는 가벼운 사교 모임이나 언어교환 모임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모임의 성격상 새로운 사람이 적응하기 편하고 새로운 사람들이 많아 편합니다.

특정한 목표가 있는 모임은 그 목표가 달성을 위해 분위기가 조금 무겁거나 새로운 멤버가 적응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위 모임을 통해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 자신이 관심 분야에 관련된 모임을 나가는 게 좋습니다.


저의 런던에서 4년간의 유학 중 초기에 힘들었던 점은 끔찍하게 비싼 물가만큼이나 좋은 친구 관계의 부재였습니다. 학교에 소속되어 다른 학생을 수업 혹은 교내에서 만나지만, 대부분 학생은 수업과 아르바이트 병행으로 시간적 여유가 적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늦게 학교를 들어간 만큼 아무래도 어린 학생들과의 여러 부분에서 간극을 느끼기에 친해지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Meet up으로 저와 잘 맞는 친구들은 많이 알게 되었고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때론 학업이나 일상에 치여 한국에서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거나 관광객만 가득한 관광지에서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것은 외국에 나온 의미를 퇴색되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외국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외국을 잘 즐길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