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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프로듀서의 시대! 그들은 누구인가?

by cojimagazine 201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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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Producer)


모든 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직함이죠. 최근에는 드라마에서도 다뤄졌을 정도로 프로듀서라는 호칭이 대중들에게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프로듀서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본다면 쉽사리 대답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사람에 따라 대답이 다양하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음악 업계에서는 프로듀서가 어떤 일을 하고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크게 제작 쪽 프로듀서와 음악 작업 쪽 프로듀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작 쪽에서의 프로듀서는 다른 분야와 같이 가수 혹은 음반의 컨셉을 잡고 커다란 기획을 해 나아가는 사람을 칭하게 됩니다. 이러한 보통 앨범 크레딧에 Executive Producer 같은 호칭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YG로 치면 양현석 씨가 Executive Producer로 들어가게 됩니다. SM은 이수만, JYP는 박진영 씨일 겁니다. 이분들이 실제로 사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음반기획사에서 제일 중요한 일인 음악의 총괄 지휘하는 위치에 있으므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겁니다.


음악 쪽 프로듀서는 현재에는 작곡가+편곡자+@의 포지션으로 수행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곡을 작곡하고 편곡하는 경우는 넘어서 아티스트의 컨셉이나 퍼포먼스가 개입하는 경우 생기면서 이렇게 정립되었습니다. 힙합 쪽에서 통상적인 개념의 작곡이 아닌 비트(멜로디가 없는 음악)를 제작하기 때문에 곡을 만드는 분들을 통칭하여 프로듀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위의 개념들은 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가 들었던 프로듀서의 정의 중에 제일 좋았던 정의는 영국 유학 시절 학교의 노교수님이 내려주신 정의입니다. 


“Producer is a person who make a decision”( “프로듀서는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다.”)


자기에 맡겨진 일에 책임을 지고 결정을 내리는 사람


음악을 만드는 경우에는 음악 안에 악기선정, 컨셉, 템포 등등 세부 사항을 결정하고 제작의 경우 컨셉, 홍보방식,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사람이 될 겁니다.


이러한 개념으로 프로듀서라는 역할을 이해하신다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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